'2019 워터 119현장 기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시민의 생명수인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11일 지역 내 상수도 시설물 109곳을 대상으로 일제진단에 나섰다.

이날 일제진단은 한국상하수도협회 주관 '2019 워터 119현장 기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상수도 시설물 운영·관리능력을 향상하고 급수공급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현장조사에 앞서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기 위해 김영진 한국상하수도협회 상수도분야 전문위원을 초청해 시설에 대한 주요문제점과 현안사항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으며 김진수 상수도과장을 비롯한 시설물 담당공무원 10여 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현안사항 토의에 이어 진행된 현장조사에서는 ▶가압장 인버터, 부스터펌프 등 시설물 과부하 ▶침수, 에러 발생 등 출수 불균형에 따른 공급중단 사태 발생 민원현장 지원 ▶감압밸브 운영 중 진동으로 인한 소음 등 가압장 및 감암밸브 운영에 관한 주요문제점에 대한 기술지원을 받았다.

이번 '워터 119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신니 덕고개 배수지 급수구역 내에 있는 신니면과 중앙탑면, 소태면 상수도의 품질 향상은 물론 신속한 민원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수 상수도과장은 "충주시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이번 워터 119 현장 기술지원으로 기술 진단비용 1천5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착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상수도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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