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억원 투입… 3호점 새롬동, 4호점은 2곳 검토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로컬푸드 직매장인 싱싱장터 3·4호점를 2021년까지 건립한다.

그동안 시는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적극 추진하여 도농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여 싱싱장터 1·2호점이 누적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성과를 바탕으로 로컬푸드 운동 2단계 사업으로 싱싱장터 3·4호점을 건립하게 됐다.

싱싱장터 1호점의 일평균 구매자 수는 '16년 1천367명에서 '18년 1천879명으로 2년간 37% 증가함에 따라 공동주택 입주와 인구 증가에 발맞춰 가능한 한 조속히 싱싱장터를 확대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 3호점과 4호점은 복합문화 시설로 총 사업비 309억원(국비 100억원과 시비 209억원)을 들여 지을 계획으로 3호점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부지 확보의 용이성과 접근성, 인구수 등을 고려하여 새롬동 주차장부지(2생활권, 새롬동 74번지)에 건립한다.

4호점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소담동 환승주차장 부지에 조성하거나, 도매시장 부지에 농축수산물 종합유통센터와 함께 짓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싱싱장터 3호점은 총 사업비 109억원(국비40억, 시비69억)을 투입하여 연면적 2천㎡ 규모로 건립, 농산물 판매시설을 비롯하여 작은도서관, 특산품판매장, 청년창업공간, 교육장 등의 특화공간을 함께 배치할 계획이다.

4호점은 총 사업비 200억원(국비 60억, 시비140억)을 투입하여 연면적 3천㎡ 규모로 조성하고, 이곳 역시 판매시설 외에 재활용센터, 공동육아나눔터, 특산품판매, 청년창업공간 등의 다양한 기능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싱싱장터 34호점은 지역농산물 판매장을 비롯하여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공간을 배치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농업의 발전과 도농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에 시민의 공감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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