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확기 수급 및 가격 안정 위해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쌀 수확기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의 음성군 벼 감축 목표는 311ha로 사업비 10억 5천740만원를 투입,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할 경우 이행점검 결과를 토대로 최종 보상금을 확정해 12월말 지급할 계획이다.

집중 신청기간은 영농을 결정하기 이전인 4월 30일까지다.

최종 신청은 6월 28일까지로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 타작물은 1년생 및 다년생 작물로 지원한도는 작물별 차등 지원해 1ha당 조사료 430만원, 일반작물·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 휴경(7~10월 벼를 심지 않은 농지) 280만원이다.

단, 과잉생산 시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작물인 무, 배추, 고추, 대파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지원 대상 농지는 다시 벼 재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에 확대 시행돼 ▶2018년에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 수령 대상 농지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 수령 대상 농지 ▶2017년 또는 2018년 벼 재배사실이 확인된 농지 등이다.

정부는 논타작물 재배 참여 확대를 위해 ▶공공비축미 인센티브 배정 ▶농협 무이자 자금 지원 ▶농지은행 맞춤형 농지 지원 우대 등을 시행하고, 논콩 수확분은 농협을 통해 전량 수매하며 수매가격도 특등을 신설해 전년보다 7.1% 인상된 kg당 4천500원을 지급한다.

이와함께 군 예산으로 지원하는 살충제, 살균제, 이삭거름 지원사업과 볏짚 환원 사업, 동력살분무기 지원사업 시행 시 논타작물 재배 신청한 농가에 대해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음성군의 한 관계자는 "쌀값 안정 및 수급 조절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대책인 만큼 지역 내 벼 재배 농업인께서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인석/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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