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중국과 파키스탄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윤종언) 입주기업인 ㈜성윤티에스(대표 조원용)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이다.

㈜성윤티에스의 기술력은 기존 수동 또는 반자동 제조 설비를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성윤티에스의 대표적 자동화 설비는 '타이어 자동 포장기'와 '그린 타이어 이형제 자동분사 장치', '소각로 및 수처리 자동화 설비' 버섯재배용 배지 자동 입봉기 등이다.

㈜성윤티에스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중국에 100만 달러 규모의 '이형제 도포설비 자동화 시스템'을 수출하기도 했다.

조원용 대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충남TP의 다각적 지원을 통해 이형제 도포설비의 로봇화에 성공했다"며 "현재 중국의 트라이앵글(Triangl), 세이프 런(Safe Run), 링롱 타이어(Linglong Tire) 등을 비롯해 파키스탄의 Amreri steel 그룹과 타이어 공장 기술협력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어 "올해부터는 사업 확장을 위해 타이어 벤트고무 자동 트리밍 장치를 비롯해 초음파 커팅기, 특수고무롤 등 기존 고가의 수입 제품을 국산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세계 1등을 향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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