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연구·공론화·의견수렴 거쳐 내년 초 발표 예정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미래인재육성 모델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교육청은 '모든 아이를 창의융합인재로, 모든 학교를 명품학교로'라는 비전을 갖고 지역 실정에 맞는 미래 학교를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미래인재육성 모델 창출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추진단은 도내 전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미래인재육성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홍민식 부교육감이 단장을 맡은 추진단은 기획·협력, 홍보·지원, 모델개발 등 3개 분과 51명으로 구성됐다.

기획·협력 분과는 미래인재 육성 전반에 대한 기획·관리와 중요사안을 검토하고, 정책 이행상황을 점검해 최종 보고서 작성을 담당한다.

홍보·지원 분과는 각계각층의 현장 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에 노력하고 상시 소통 채널 강화, 정책 홍보를 맡는다.

모델개발 분과는 미래인재육성 모델 창출 공론화위원회 운영과 미래인재육성 모델 창출에 집중한다. 이 분과에서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과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 검토나 전환기 교육, 특성화고 활성화, 과학·예술·외·체고 활성화, 창의적 교육 공간 구축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오는 30일 전 단원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다양한 내부논의와 충북도, 대학,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외부 전문가 연계 위탁연구를 시행해 모델 창출의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중간발표는 9월쯤으로 예상하며, 미래인재육성 모델은 다각적인 현장 의견 수렴과 자문회의 활동을 통해 내년 초에 발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론화 과정과 홍보 확대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도민 눈높이에 맞는 모델, 현장 중심의 정책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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