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시장족자치구 란티엔리(藍天立) 정협주석 일행 충북도 방문
이장섭 도 정무부지사는 란티엔리(藍天立) 광시장족자치구 정협 주석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광시장족자치구 대표단의 예방(11일~12일)을 받고 이 같이 뜻을 모았다.
11일 도에 따르면 광시예술대학 차이창줘 당위서기, 황웨이거 총줘시 정협주석 등 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번 충북도 방문에서 도와 문화예술 및 경제분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광시대표단과의 회담 자리에서 "충북과 광시는 200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가장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올해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 교류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란티엔리 정협주석은 "베트남과 국경을 접하는 광시는 중국의 5개 소수민족 자치구 중 하나"라고 소개한 뒤 "아름다운 생태환경과 소수민족의 독특한 정취가 어우러진 관광도시이자 최근에는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중요 거점"이라고 이 부지사의 실질적 교류협력 제안에 화답했다.
따라서 양 지역은 경제, 문화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제16회 차이나-아세안 엑스포 충북기업관 확대 운영(10개사) ▶제9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광시예술단 초청 공연 ▶충북 청소년대표단 광시방문 등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광시대표단은 12일 오창 ㈜명정보기술(대표 이명재)과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방문해 경제분야 협력논의를 이어간다. / 김성호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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