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자금조달로 혁신성장산업 지원할 것"

지난 10일 청주 흥덕구 옥산면 거래기업인 파워로직스를 방문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김원남 대표(왼쪽 첫 번째)의 안내를 통해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제공.
지난 10일 청주 흥덕구 옥산면 거래기업인 파워로직스를 방문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김원남 대표(왼쪽 첫 번째)의 안내를 통해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지난 10일 청주 오창산단 내 혁신성장 중견기업인 파워로직스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은 행장은 새로운 자금 수요를 듣고, 최근의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선 혁신성장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이 자리에서 김원남 파워로직스 대표이사는 "혁신성장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외 신규 투자에 동반하는 기술개발과 생산시설마련을 위해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며 "베트남 진출 등 회사의 경영계획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자금수요에 수은이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은 행장은 "최근의 수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주력산업 뿐만 아니라 혁신성장분야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면서 "우리 기업의 기술선점과 시장확보를 위해 지원 방식을 다변화 해 업체의 적기 자금조달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은 행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고자 혁신성장산업에 지난해보다 1조원 늘어난 9조5천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은 행장은 이날 파워로직스 방문에 이어 수은 청주지점을 찾아 혁신성장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당부했다.

수출입은행은 혁신성장산업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서비스 ▶에너지신산업 ▶정보통신기술(ICT)융합 ▶미래운송 ▶유망소비재 등 5대분야 338품목을 '수출형 혁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하고 금리와 대출금액을 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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