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강원 속초·고성 산불 사고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가짜 뉴스' 유포자를 처벌해 달라며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허위조작정보 89건과 김 의원 등 유포자 75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국가적 재난이 발생했는데 악의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의도적으로 배포하는 것은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앞서 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박광온)는 지난 10일 '문 대통령이 술을 마시거나 보톡스를 맞느라 산불 진화 지시가 늦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89건에 달한다는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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