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이 보건의료원과 군내 보건지소에서 근무할 신규·전입 공중보건의 9명을 대상으로 청렴·직무교육을 실시한 후 일선에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중보건의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9명에 이르는 의료인력 확보는 주민들의 건강 지키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의료원은 보건의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보건복지부, 충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전임자의 복무기간이 끝난 진료과의 공백을 막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배출된 전국 전문의 수는 152명으로 충남이 12명을 확보한 가운데 청양군은 그중 4명의 전문의를 받아 군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자원 중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포함돼 있어 초음파 검사가 가능해졌고 건강검진 결과 판독에도 전문성을 담보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경 의료원장은 "매년 공중보건의 감소와 특정 진료과 수급이 중단되는 등 예측하기 어양운 환경에서 보건복지부와 충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면서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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