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군내 산채산업 발전을 위한 산야초 육성사업으로 일명 고기나물로 불리는 눈개승마를 보급 육성하고 있다.

눈개승마는 어린순을 데쳐먹거나 삶아 말린 뒤 묵나물로 국, 비빔밥, 육개장 등에 넣어 먹는데 고기 맛이 난다.

여러해살이식물로 수년간 재배가 가능하며 봄철 2∼3회 수확할 수 있고, 비타민과 나이아신이 다량 함유되어 면역체계에 도움을 주는 등 기능성 산야초로 주목을 받고 있다.

눈개승마를 재배해 소득을 올리고 있는 윤종흥(비봉면 사점리) 씨는 "눈개승마와 구기자 순, 아주까리 등 나물류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며 "올해 눈개승마 수확 시기는 3월 하순 저온이 계속되어 10∼15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눈개승마를 지속적으로 수확하면서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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