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면(면장 박대환)은 12일 목천16의사 충의비 앞과 동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제19회 목천16의사 의거 기념식을 개최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 동면(면장 박대환)은 12일 목천16의사 충의비 앞과 동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제19회 목천16의사 의거 기념식을 개최했다. /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동면(면장 박대환)은 지난 12일 목천16의사 충의비 앞과 동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제19회 목천16의사 의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호응 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한 박대환 동면장, 관내 기관단체장, 유족, 마을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국충절의 정신과 넋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동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경과보고, 비문 낭독,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목천16의사 충의비 앞에서 헌화와 분향이 이뤄졌다.

주호응 목천16의사 기념사업회장은 "국가의 안위가 위급할 때 의거를 일으켜 반도들을 물리친 훌륭한 선인들의 선비정신을 본받아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나라사랑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계승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천16의사 의거는 조선조 영조4년(1728년) 이인좌의 난이 발생하자 청주를 거점으로 한 안후기 일당이 진천에서 직산, 성환, 평택방면으로 향하면서 목천현을 침공하기 위해 동면을 지날 때 이 고장 16명의 의로운 선비들이 의병을 일으켜 격전을 벌이며 역도들을 괴멸시킨 의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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