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마늘연구소, 4번째 신품종 개발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 마늘 '통통'. / 충북농업기술원 제공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 마늘 '통통'. / 충북농업기술원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쪽수가 적은 외통마늘의 신품종 '통통'이 품종 출원을 했다.

14일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에 따르면 2008년 조직배양을 통해 외통마늘(쪽이 하나) 중 모양, 크기, 생성율이 우수한 계통을 육성한 신품종 '통통'을 개발해 최근 품종 출원했다. '단산', '단산 3호', '태주' 마늘 품종 개발에 이어 4번째다.

외통마늘은 껍질 제거가 쉬워 가정에서 소비가 많고 단양 재래종보다 수확을 10일 이상 앞당길 수 있다. 외관상 특징으로는 단양 재래종에 비해 잎줄기와 화경(마늘쫑)이 길고 통의 크기가 크다. 1통의 무게는 42.3g으로 단양재래종에 비해 1.4배 많이 나가며 1쪽의 무게도 7.4g으로 무거운 편이다.

신품종 마늘 '통통'은 앞으로 국립종자원에서 2년간 심사를 거쳐 품종등록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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