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벚꽃이 만개한 교정으로 2093명의 졸업생 동문들을 초청 '2019 순천향인 모교 방문의 날 행사'를 마련해 총동문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순천향대에 다르면 특별 초청된 2093명의 동문들은 지난 1984년 1회 졸업생부터 1989년 6회까지 국어국문학과, 전산학과, 의학과 등 13개 학과 졸업생들이 해당됐다.

대학과 총동문회는 "약 5만9천명의 동문을 배출한 중부권 명문사학으로 발전한 대학의 위상과 함께 동문들에게 소속감 및 자긍심의 고취를 위한 '모교방문의 날' 행사를 공동으로 열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을 졸업한지 30년이 넘은 50대 중반에 해당하는 연령대의 동문들이 과거 대학 생활에 대한 향수와 추억을 생각하는 연령대로 모교와 총동문회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대상이다"라며 "대학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대학발전을 견인하는 동시에 후원자로서 대학교와 총동문회가 스마트한 하모니를 펼쳐 나가자는 취지에서 다채롭게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교내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열린 1부 기념행사에서는 서교일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 교수와 황대연 총동문회장과 동문회임원, 어기구 국회의원 등 200여명의 동문과 가족들이 함께 한 가운데 재학생 동아리 '썬시아'의 환영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 주요 참석자 소개 ▶ 총장 환영사 ▶ 총동문회장 환영사 ▶ 대학발전상 동영상 시청 ▶ 대학발전 및 UniTopia 2030 소개 ▶ '자랑스러운 순천향인상' 시상 ▶ 대학 발전기금 전달 ▶ 총동문회 현황보고 ▶ 교가제창 ▶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2부 행사는 벚꽃이 만개한 캠퍼스 전역를 투어하면서 디지털 도서관, 단과대학별 휴게 카페인 '무한상상공간'을 비롯해 Factory Inside, Media Inside 등 창의 융합 학습 라운지와 생활관에서 운영되는 기숙형학습공동체(SRC)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받았다.

또,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으로 학과별 홈커밍데이가 화학과, 환경보건학과, 생물학과, 연묵회(동아리) 등 학과별, 동아리별로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3부 뷔폐식 만찬 행사에 이어, 4부 순서에서는 '순천향인 추억의 한마당'이라는 주제아래 재학생 댄스동아리'데니스', 힙합동아리 '턱(Thu.g)', 초청가수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총동문회는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모아진 4100만원을 서교일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으로 전달, 건학 41주년의 의미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서교일 총장은 "정성어린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해 주신만큼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인 '사회에 공헌하는 창의인재 양성'에 걸맞는 '공감형 인재, 통섭형 창의 인재, 글로컬소통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발전기금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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