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청남도의회(의장 유병국)는 지난 12일 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갖고 오는 5월 1일까지 20일간 충청남도 및 도 교육청 소관 2018회계연도 예산 집행 전반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결산검사는 2018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채권 및 채무의 결산, 계속비 및 명시·사고 이월비 결산, 재산·기금 금고의 결산 등에 대한 서류검사, 현지확인 등을 통해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재정운영의 효율성 및 적법성, 사업집행의 적정성, 예산낭비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게 된다.

결산검사위원 구성으로는 지난 3월 29일 제310회 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선임된 여운영, 김동일, 방한일 의원 3명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회계 분야에서 근무 경험자 전문가 3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 대표의원으로 선임된 여운영 위원은 "결산검사위원들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통해 통과의례로써의 결산검사가 아닌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예산낭비 요인 등을 면밀히 검사하고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예산에서 정한대로 집행되었는 지와 정책적인 대안도 함께 제시해 도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결산검사가 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결산검사가 마무리되면 도와 교육청은 결산검사위원들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서를 도의회에 제출하고 도의회에서는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제31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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