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군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인터넷 도박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 옥천군
옥천군은 군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인터넷 도박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 옥천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이 청소년과 군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인터넷 도박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교육은 성인보다 군인, 고등학생의 도박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청소년들의 도박문제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산 속도도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남에 따른 것이다.

군은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오는 10월말까지 총 24회에 걸쳐 군부대, 학교, 천지역아동센터 등 12개소 1천500여명의 군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인터넷 도박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첫 교육으로 12일 37보병사단111보병연대 군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전문 강사가 도박의 위험성, 도박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범죄에 대한 이해 등을 설명하며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알렸다.

임홍순 평생학습원장은 "충북지역 청소년의 도박중독 관련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도박의 위험성을 알려 장차 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박 문제로 위기에 처한 청소년이나 가족을 위해 상담전화 1388(청소년긴급전화), 1336(헬프라인,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운영 중이며, 연중무휴로 하루 24시간 동안 청소년들의 고민상담은 물론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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