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기센터, 농기계 안전전문관 등 수리인력 3명과 농기계 지원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새마을회(회장 박연규)가 지난 12일 산불 피해가 큰 강릉시 옥계면을 찾아 의류, 이불, 청원생멸쌀, 생수, 농기구 등 5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화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슬픔에 쌓인 이재민을 찾아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연규 회장을 비롯한 청주시새마을회 회장단은 이날 오후 옥계면 노인복지회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을 만나 의류, 이불, 청원생명쌀 등 5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슬픔을 위로했다.

또 청주시새마을회는 오창읍 원리 주민들이 십시일반해 모은 성금 47만 원을 강릉시에 전달하며 이재민 돕기에 힘을 보탰다.

박연규 청주시새마을회장은 "지난 2017년 청주시 수해 때 강릉시 새마을회에서 봉사활동을 와주었던 고마운 기억이 있다"며 "이재민분들이 일상으로 하루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청주시새마을회에서도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주시농업기술센터도 농기계 안전전문관 등 수리인력 3명과 트랙터와 작업기, 운반차량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충북농업기술원과 함께 피해지역인 고성. 속초 등 지역농업기술센터와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승남 지원기획과장은 "강원도 산불로 인해 하우스 등 영농시설과 농기계가 불에 타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적기에 영농을 할 수 있도록 가용 인력과 농기계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농산물 안정생산으로 농가소득의 빠른 회복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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