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 등 후속대책 마련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이종배 의원(자유한국당·충주),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노원을)이 공동주최한 '여성 창업과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종배 의원은 15일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여성 사업체 수는 전체 사업체 수의 39%이며, 여성 신설법인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업력 5년 미만이 55.7%에 달하는 등 여성기업체가 정착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에 여성창업기업을 장수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성 창업 지원제도의 현 주소에 대해 알아보고, 여성 창업이 처한 한계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과제를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오늘 나온 소중한 의견을 담아 입법 등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 조훈현 의원, 그리고 여성경제단체, 학계, 공공기관 등에서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김보례 박사가 '여성 창업 현황과 정책적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발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의준 상근부회장이 사회를 맡았다.

또 중기부 박종찬 정책총괄과장,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신선미 박사, 산업연구원 양현봉 박사, 한국기업가정신기술원 이영달 원장, 여성기업인 이영숙 ㈜커피볶는집 대표이사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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