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자신들이 제작 의뢰한 성매매 사이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웹 디자이너를 폭행하려 한 혐의(특수협박)로 A(20)씨 등 조직폭력배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청원구 오창읍 한 길가에서 "제작 의뢰한 성매매 사이트가 마음에 들지 않으니 제작비를 돌려달라"며 웹 디자이너 B(21)씨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진술과 피해 지역 인근 CCTV를 분석해 피의자 A씨 등 4명의 범행을 확인하고, 순차적 검거해 조직폭력배 4명을 구속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운용한 성매매 사이트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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