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액 19억7천600만달러..전월대비 27.7% 증가
2009년 1월 이후 매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수 개월째 하락곡선을 그렸던 충북의 수출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3월 충북지역의 수출은 19억 7천600만달러로 전월(15억4천700만달러)대비 27.7% 증가했다.

앞서 충북의 수출은 지난해 12월 17억9천300만달러에서 1월 17억1천900만달러, 2월 15억4천700만달러 등 하락세를 띄었다.

그러나 3월 수출액이 전월대비 크게 반등하며 수 개월째 지속된 감소 현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일반기계류(33.7%), 전기전자제품(12.3%), 화공품(5.3%)의 수출은 증가했다. 반면 정밀기기(7.3%), 반도체(12.5%)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47,1%), 대반(14.0%), 중국(2.6%), 미국(1.9%)으로의 수출은 증가했고, 홍콩(20.7%), 일본(21.2%)은 감소했다.

수입 역시 전월대비 31.8%로 증가한 6억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기계류(26.0%), 반도체(14.1%), 유기화합물(9.9%)은 증가했고 기타수지(1.7%), 직접소비재(25.4%)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충북의 3월 무역수지는 13억 7천100만달러로 2009년 1월 이후 매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