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 해결 획기적 아이디어 발굴 당부도

이시종 충북도지사. / 중부매일DB
이시종 충북도지사.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5일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0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면서 "벌써 4월 중순으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사업별로 반영가능성과 중요도를 꼼꼼하게 분석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대상을 분류하고 설득 논리 개발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또 이날 저출산 극복 관련 획기적인 아이디어 발굴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사회적 환경조성을 위해 투입되는 비용에 비해 그 효과가 적다"며 "아이 셋을 낳은 가정이나 입양으로 아이를 키울 경우 웬만한 직장의 월급만큼 양육비를 지원하는 방법처럼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유럽 선진국의 출산장려정책 분석을 통해 '아이를 낳기만 하면 국가가 100% 책임'지는 정책을 충북도가 먼저 제시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 폐수처리장 설치와 관련, 산업단지별 폐수 처리 현황을 꼼꼼히 점검한뒤 적정처리를 위한 공공폐수 처리시설 증설 필요성 여부를 파악하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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