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15일 추진상황 간담회 갖고 경과점검
도내 28개 사업 추진중…연구회서 지원근거 마련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5일 충북도의회 회의실에서 기념사업 추진상황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 충북도의회 제공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5일 충북도의회 회의실에서 기념사업 추진상황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 충북도의회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충북도의회가 연구회 조직, 조례제정 등을 통해 기념사업 추진을 뒷받침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15일 의회 회의실에서 기념사업 추진상황 간담회를 갖고 각 사업별 점검 및 시행부서 의견수렴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장선배 의장을 비롯해 충북독립운동사 연구회를 구성해 활동했던 이상식·박형용·김기창·서동학·송미애 도의원, 기념사업 시행부서 등이 참석했다.

도의회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단재사상 및 충북 독립운동사 연구회'를 조직해 도내 독립운동가와 사적지 현황·실태 등에 대한 고찰과 체계화를 통해 조례 제정과 대외 연대사업 추진 필요성을 제시했다. 연구회에 참여했던 이상식·송미애 도의원은 독립운동이 갖는 역사적 의미의 계승·발전과 관련 기념사업 추진을 구체화하는 '충청북도 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 조례'와 '충청북도 독립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근거 등을 마련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도 8개 사업과 시·군 15개 사업 등 총 28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는 충북여성독립운동가 흉상 제작·전시 및 청남대 내 임시정부 수반 동상 제작과 기록문화 전시관 설치, 100주년 기념 시·군 순회 학술대회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회 대표로 활동했던 이상식 도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조례에 근거해 지원되고 있는 기념사업들을 중간 점검·평가하는 자리"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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