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가 치열한 경쟁을 치르게 되었다.

□행복청은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설계공모 응모결과, 공동참여를 포함한 9개 업체가 작품을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3년 동안 설계공모를 실시한 행복도시 내 광역복지지원센터 및 복합커뮤니티센터의 평균경쟁률 4.2대 1를 훨씬 뛰어 넘는 수준이다.

행복청은 이번 설계공모에서 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 시에 공모업체의 작품 설명과 질의응답을 없애고 작품만으로 평가토록 한 것이 경쟁을 높이는데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설계공모는 오는 23일 작품심사를 거쳐 25일 최종 당선작을 행복청 누리집(www.naacc.go.kr)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당선업체가 2020년 6월까지 설계하면, 10월경 시공업체 선정 및 착공하여 빠르면 2022년 말 준공하여 운영된다.

□권진섭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해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의 취지를 살려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생활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곡동(4-1생활권)에 세워질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총사업비 463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5천19㎡, 연면적 1만3천468㎡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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