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마로파출소가 지역 곳곳을 누비는 우체국 직원과 택배회사 직원을 '민간 신고요원'으로 활용, 범죄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 / 보은경찰서
보은경찰서 마로파출소가 지역 곳곳을 누비는 우체국 직원과 택배회사 직원을 '민간 신고요원'으로 활용, 범죄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 / 보은경찰서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경찰서 마로파출소(경감 서광석)는 16일 파출소에서 민간신고요원 5명과 함께 공동체 치안 구축 및 맞춤형 치안복지 시책인 '민간 신고요원'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민간 신고요원' 제도는 지역 곳곳을 누비는 주민의 눈을 활용, 범죄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사고를 신속히 해결하고 범죄예방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마로·장안·탄부 우체국 직원 3명과 택배회사 직원 2명을 신고요원으로 임명하고, 각 가정에 우편물 등을 배달하는 동안 범죄를 목격하면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게 된다. 또한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민간 신고요원 마로우체국 김병철씨는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한 일꾼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범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르신 등 주민을 보호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박희동 보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활성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보은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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