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명초에 건립되는 예술의전당 지원

제천 출신인 유인택 동양예술극장 대표가 지난달 서울 예술의전당(SAC-Seoul Art Center) 사장에 취임했다.

제천 동명초와 제천중, 서울대를 졸업한 유 사장은 '아름다운청년 전태일' '화려한 휴가' 등 영화 제작에서 뮤지컬, 연극, 음악(공연)기획까지 폭넓은 영역을 아우르는 공연·예술 및 연출, 기획,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1988년 건립 된 서울 예술의전당(SAC)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공연예술 역사의 상징이자 긍지로,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상천 시장은 지난 12일 예술의전당을 방문해 유 사장에게 공연시설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 및 설계 및 시공 등 전문가 자문을 위한 업무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오는 8월께 서울 예술의전당 기술 경영진과 제천시의 자문협력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앞으로 예술의전당은 국가공연 및 예술발전을 위한 대표 시설로서의 기능 확장과 지방공연 인프라 구축 지원 차원에서 옛 동명초에 들어 설 제천 예술의전당 건립 사업을 지원한다.

제천시는 4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800석 규모의 객석을 갖춘 전문 공연시설 건립을 위해 예술의전당 TF팀도 신설했다.

이어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추진단 구성, 외부 전문가 그룹 자문체계 마련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제천 예술의전당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현상공모를 거쳐 2020년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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