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16일 대회의실에서 재난 발생에 따른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시 지휘관 및 통제 단원의 신속한 지휘체계 확립과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긴급구조통제단 지휘관 의사결정을 실시했다.

긴급구조통제단 의사결정훈련은 불시에 부여되는 다양한 재난 상황에 따라 인력, 장비 등을 어떻게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 사전에 점검하고 대상물 현황 등을 파악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운산면 소재 개심사 내 대웅전에서 원인 미상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문화재 반출을 위해 활동 중인 자위소방대 구조요청 ▶왕벚꽃 만개로 다수의 관광객 밀집(다수사상자 발생 가능) ▶인근 산림으로 화재 확산 가능 ▶주차된 차량으로 소방차 진입 곤란 ▶사고 지점 사방으로 마을 존재 등에 대한 대응훈련이 중점 실시됐다.

권주태 소방서장은 "재난 발생 시 위기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현장대응 훈련은 매우 중요하다"며"반복적인 긴급통제단 의사결정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서산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