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산사업소, 2022년부터 농가 보급

태양찰 옥수수. / 충북도 제공
태양찰 옥수수.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청북도 농산사업소는 16일 기존 옥수수 보급 품종보다 식감과 상품성이 우수한 태양찰(충북찰3호)과 생명찰(충북찰6호) 옥수수 품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태양찰은 기존 보급품종보다 과피두께가 10㎛이상 얇아 식감이 부드럽고 크기가 18㎝이상으로 개발됐다. 생명찰 역시 과피두께가 얇아 식감이 부드러우며 태양찰보다 2㎝ 정도 작지만 통통해 1인 가구의 간식으로 품종 개발됐다.

태양찰과 생명찰은 2005년 수집된 지방 재래종에서 자식계통 양성, 교배조합 작성 및 검정, 수량성검정, 지역적응성시험 등의 과정을 거쳐 재배농민과 소비자의 손으로 직접 선발된 옥수수로 2019년 3월 25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해 4월 15일 출원 공개됐다. 이어 2021년께 품종보호 등록을 거쳐 2022년 이후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들 옥수수는 광합성 효율이 높고 곁가지 발생이 적어 노동력이 절감되며 유통과 저장기간이 유리한 것이 장점이다.

생명찰 옥수수. / 충북도 제공
생명찰 옥수수. /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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