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GTEP사업단이 12~1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 상하이 토이쇼(2019 Shanghai Toy Show)'에서 국내 기업 스튜디오 부가부 등 2개 우수업체의 제품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향대 GTEP사업단이 12~1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 상하이 토이쇼(2019 Shanghai Toy Show)'에서 국내 기업 스튜디오 부가부 등 2개 우수업체의 제품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 GTEP사업단(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단장 현인규 교수)은 우수기업 제품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은 물론 국내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역량강화는 물론 기업들의 우수제품 홍보와 해외시장 판로개척에도 앞장서고 있어 관련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 캐릭터 디자인 업체로 수출 판로 개척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2017년에 설립된 수출 초보기업 '스튜디오 부가부'를 파트너로 손 잡았다.

이 기업은 직원 수는 2명에 수출실적은 전무한 상태로 지난해 매출액 또한 7천만원이 전부다. 이 업체가 순천향대 GTEP사업단과 손잡고 대학생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중국 캐릭터 시장에 도전장을 내면서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스튜디오 부가부는 한국 전통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전통문화에 대한 콘텐츠를 현대적인 이미지와 코믹함을 결합해 한국 전통문화인 '가신신앙'에 대해 재해석한 캐릭터를 대표적인 상품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GTEP사업단은 지난 12일부터 중국 상하이 켄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토이쇼(2019 Shanghai Toy Show)에 참가해 '스튜디오 부가부'와 캐릭터 디자인 및 피규어 제작업체인 '도토이' 등 2개 업체의 수출 판로개척과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마케팅 지원 활동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13기 GTEP사업단 요원들은 현인규 단장과 대표학생 외 3명으로 팀을 구성하고 현지 박람회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바이어 상담과 마케팅 지원 및 참가 기업의 우수제품 홍보를 도맡아 실전 무역실무를 익히고 기업의 발전 가능성을 홍보하는 등 이들 기업의 대표입장에서 일하는 직접적인 현지 경험을 쌓았다.

김수현 부가부 대표는 이들의 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후 "상하이 토이쇼가 무사히 진행된 가장큰 이유는 지탭 멤버들이 상하이 현장에서의 활약 덕분이었다"라며 "현장 부스를 전적으로 맡겨도 될만큼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고 대학생의 열정과 패기, 그리고 그에 걸맞는 실력까지 모두 갖춘 인재들이다"라고 평가했다.

13기 순천향대 지텝 대표로 참가한 황성빈(남, 국제통상학과 4학년)씨는 상하이 토이쇼 현장에서 "전시회 참가전에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중국 소비자들의 성향을 가까이서 파악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라며 "콘텐츠, 캐릭터, 토이 등의 B2C 박람회에 직접 참가를 통해 콘텐츠 소비자들의 선호와 소비 활동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바이어들과 미팅을 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캐릭터가 아닌 각 나라의 특색에 맞는 디자인으로 커스터마이징을 원하는 바이어들이 많았고, 현장에서 바이어들과 미팅을 하면서 콘텐츠 시장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와 속도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응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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