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정진, 나사렛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16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전센터와 도박 중독 해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박문제와 중독은 혼자서는 회복이 어려워 주변의 관심과 조기 발견을 통해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받도록 연결해 주는 역할이 필요함에 따라 마련됐다.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이번 협약으로 ▶도박관련 상담, 자문, 의뢰 ▶중독폐해 예방을 위한 상호협력 ▶중독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및 행사 개최 ▶중독관련 실무자 교육 및 간담회 등을 내용으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행산업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약 222만명, 즉 100명 중 5명이 도박중독 유병자로 추정된다. 특히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청소년들이 도박에 쉽게 노출돼 도박문제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김정진 센터장은 "중독관련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도박자와 가족들에게 전문적인 상담뿐 아니라 다양한 치유 서비스를 제공해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도박중독뿐만 아니라 알코올, 마약, 인터넷게임, 스마트폰 중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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