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재)당진문화재단과 당진문예의전당이 기획한 2019 당진 올해의 사진 작가전이 최영근 사진작가를 초청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간 당진문예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당진 출신의 최영근 작가는 대한민국사진대전과 충청남도 사진대전 초대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왜목 마을 일출 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진 이번 사진전에서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시시각각 찬란한 빛들의 향연으로 떠오르는 왜목마을의 일출 모습을 2000년 즈믄둥이 해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촬영한 작품 가운데 32점을 선별해 전시된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평소 당진 왜목마을의 해변과 나무, 바위, 돌 등 사소하고 평범한 소재를 배경으로 작가만의 서정적이면서도 과감한 구도로 카메라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풍경을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재단 관계자는 "최영근 작가의 사진작품들은 왜목마을 일출과 일몰의 반복적인 프레임으로 몽환적인 색채와 어우러지면서 생경함을 더해 준다"며 "반복되는 일출, 불꽃놀이, 자연의 신비, 우리나라 최초의 요트세계 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의 출항 모습에 이르기까지 왜목을 배경으로 한 당진의 역사적 사실과 에피소드들이 사진 속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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