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KBS배 전국 체조대회'가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17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국 체조선수단 및 관계자 등 500여명은 사전훈련과 본 대회까지 일주일 간 제천에 머물게 된다.

전국 남녀 기계체조 선수들이 총 출동하는 본 대회는 내년도 올림픽 금메달을 위한 전초전으로, 국내 최정상급 체조선수들이 멋진 기량을 선보인다.

17개월 간 공백을 깨고 지난달 국제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딴 '도마의 신' 양학선도 출전한다.

지난해 아시안게임과 올해 호주 국제체조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홍철의 딸 여서정이 참가 할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전 국민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제천을 찾은 선수단은 각 팀별로 경기를 진행 후 오는 21일 남자경기, 22일 여자경기, 23일에는 남녀 종목별로 결승전을 갖는다.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 되는 체조 종목은 남자기계체조 6개 종목(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과 여자 기계체조 4개 종목(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으로 진행되며,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분해 시상한다.

한편 본 대회 결승 경기는 여홍철 해설위원의 해설로 K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