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 광수대, 조폭 운영하는 불법성매매업소 수사 확대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대장 오은수)는 17일 마사지 업소에 태국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 관한법률 위반)로 조직폭력배 A(41)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청주시 서원구 한 건물에 태국식 마사지 업소를 차린 뒤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4명을 종업원으로 고용해 유사 성행위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불법체류 태국 여성 4명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하는 한편, A씨 등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청주권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불법 성매매업소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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