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단장 끝낸 초록 절경·청정계곡 … 피크닉 요새의 유혹

이달 초 개장한 단양지역의 오토캠핑장에 전국 캠핑족이 몰리고 있다./단양군 제공
이달 초 개장한 단양지역의 오토캠핑장에 전국 캠핑족이 몰리고 있다./단양군 제공

이달 초 개장한 단양지역의 오토캠핑장에 전국 캠핑족이 몰리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소선암과 대강·천동에 총 250여개의 캠핑사이트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2만㎡ 부지에 캠핑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단양팔경 중 청정계곡으로 이름 난 선암계곡이 위치한데다, 주변에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봄 정취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선암계곡은 월악산에서 발원하는 계곡으로. 깎아지른 암봉과 기암괴석들이 많아 예로부터 수많은 묵객과 시인들의 칭송을 받던 곳이다.

최근 트래킹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선암골 생태유람길 1구간인 물소리길이 있어 몽글몽글 피어 오르는 봄꽃 향기와 산새들의 지저귐도 들을 수 있다.

이곳은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승용차로 1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자리해 주말이면 캠핑사이트가 조기 예약 될 정도다.

단양의 오토캠핑장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대강 오토캠핑장이다.

이 캠핑장은 1만1천265㎡의 부지에 40면의 캠핑사이트를 갖추고 있으며, 산세가 수려한데다 깨끗한 죽령천이 흘러 캠핑족들이 즐겨 찾는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천동 오토캠핑장도 도심과 가까워 캠핑족은 물론 지역민들의 발길도 끊이질 않는다.

주변에 고수·천동동굴과 단양강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자리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영춘면 남천 캠핑장은 2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물놀이장 및 샤워장 시설도 갖추고 있다.

단양관광관리공단 장익봉 이사장은 "단양지역의 캠핑장은 교통이 편리한데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과 함께 봄의 향취를 느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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