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단과 필리핀선수단이 보은에서 다음달 15일까지 한달간 합동훈련을 하며 양국의 우의를 다진다. / 보은군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단과 필리핀선수단이 보은에서 다음달 15일까지 한달간 합동훈련을 하며 양국의 우의를 다진다. / 보은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이 전국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세팍타크로 남녀 국가대표 선수단이 필리핀 국가대표 선수단과의 합동훈련을 위해 지난 15일 보은군을 찾아 우의를 다지고 있다.

남자부 이기훈(고양시청 소속) 감독과 여자부 곽성호(부산환경공단 소속) 감독이 각각 이끄는 남녀 국가대표팀 60여명은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맹훈련에 돌입한다. 이들과 함께 전지훈련에 참가한 필리핀 국가대표 선수단 30여명도 친선경기 및 합동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높이고 조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팍타크로 국가대표는 2018년에 보은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도 보은군을 찾아 실력을 담금질한다.

한편 보은군은 올해 제30회 회장기 세팍타크로 대회를 유치해 세팍타크로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보은군 스포츠사업단 방태석 단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차질 없이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더 많은 전지훈련팀이 찾아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스포츠 메카 보은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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