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전만동)가 오는 22일부터 대표 필지 중심 토양검정 사업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2020년까지 연간 390필지, 5년간 1천950필지의 대표 필지를 선정해 토양 화학성을 분석한다.

대표 필지는 재배유형(논, 밭, 과수원, 시설 재배지)과 토양특성을 고려해 선정한 후 토양을 채취하고 산도, 유기물, 인산, 칼슘, 칼륨, 규산, 마그네슘, 전기 전도도 등을 분석한다.

토양분석 결과는 흙토람(토양환경정보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농경지의 실시간 토양비옥도 관리 및 평가에 활용되고 농림축산식품부 'AgriX(농림사업정보시스템)'의 자료로도 제공돼 토양개량제, 농산물 품질인증 사업 등 정책사업의 기본 자료로 활용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대표 필지 중심 토양검정 사업 외에도 연간 3천필지의 토양분석을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잔류농약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늘어나는 만큼 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과학영농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많은 농민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