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회 외식사업 추진

맛난-Day 사업으로 배려계층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모습
맛난-Day 사업으로 배려계층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모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권순갑·박준혁)가 균형 잡힌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해 매월 2회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금왕읍 기관 단체가 하나로 뭉쳐 추진하고 있는 '맛난-Day 사업'은 금왕외식업협회에서 참여 업소를 발굴하고, 사회복지기관이 대상자 발굴 및 기부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기관 단체 특성에 맞게 분업화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맛난-Day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외식업소는 매달 셋째 주, 넷째 주 금요일마다 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 이용자 특성에 맞게 사랑이 듬뿍 담긴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대접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외식업소나 무료 점심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043-871-2562)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맛난-Day 사업을 이용하고 있는 한 주민은 "풍으로 쓰러진 후 혼자 걷지 못한다"며 "밖에 나가서 식사하는 것은 꿈도 못 꿨는데 지금은 매달 금요일이 기다려진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권순갑 공공위원장은 "지역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공공과 민간 영역이 파트너십을 발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욕구를 반영한 복지사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 연말까지 1천여명에게 무료로 점심을 지원할 계획으로 맛난-Day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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