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에서의 홍역 환자가 지난 17일에도 1명이 추가 발생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생후 8개월된 남자 영아 1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홍역 확진 환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이 영아는 홍역 확진 환자가 집단 발병한 유성의 한 소아 전문 병원에서 외래 및 입원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달 28일 홍역 환자가 첫 발생한 뒤 17일 현재까지 확진 환자는 0~5개월 1명, 6개월~10개월 9명, 11개월~15개월 3명, 15개월~3세 1명, 4세~6세 1명, 21세~30세 3명 등 모두 1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4명이 자택, 2명이 병원에서 각각 격리중이며, 12명은 격리에서 해제된 상태다.

시는 확진자에 노출된 접촉자 2081명의 건강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충남 공주시에 사는 생후 7개월된 영아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기침, 콧물 등의 감기 증상으로 소아병원에 입원했지만 발열·발진 등 홍역 의심 증세를 보여 검사 결과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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