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18일 오전 충남 서산시 대산 현대오일뱅크 공장에서 근로자 1명이 유증기에 질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곡리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폐유 저장시설에서 쓰러진 근로자 한 명을 동료 직원 두명이 발견했다.

협력업체 직원인 이들은 펌프 교체작업 도중 가스를 마시고 질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식으로 쓰러진 중상자 1명은 현대오일뱅크 자체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다시 닥터헬기로 천안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작업장에 들어갈 때 사용하는 공기호흡기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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