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마을주민, 제천 도화리 등 3개 마을 견학

17~19일 3일간 32개 행복마을 리더와 주민 210여명이 제천시 고무재마을을 방문해 경험노하우 특강을 들고 있다. / 충북도 제공
17~19일 3일간 32개 행복마을 리더와 주민 210여명이 제천시 고무재마을을 방문해 경험노하우 특강을 들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꿔 마을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충북도의 2019년도 '행복마을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행복마을사업이란 도내 저발전 지역인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 7개 시·군에서 선정한 마을에 대해 도에서 일정금액(1단계 300만원, 2단계 3천만원)을 지원해 주민 스스로 사업을 결정·실행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의 하나다. 지금까지 도내 총 82개 마을이 참여했고 그중 27개 마을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별 1억~5억원의 국가예산을 지원받았다.

17~19일 3일간 32개 행복마을 리더와 주민 210여명이 우수사례 벤치마킹에 참여했다. 이들은 행복마을사업의 모범이라 할 수 있는 제천시 도화리와 고무재마을, 단양군 보발1리 등 3개 우수마을을 방문해 경험노하우 특강, 견학, 토론 등의 시간을 가졌다.

도화리 등 3개 마을은 2015~2018년 행복마을사업을 수행해 농림부 마을만들기 사업(5억원),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만들기 사업(3억원), 2018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대통령상, 2018충청북도 공동체 뽑내기 최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를 낸 마을이다.

행복마을사업 참여마을 주민들은 "우수마을을 벤치마킹하면서 우리 마을도 해야겠다는 강한 의욕이 생긴다"며 "앞으로 2단계사업 선정은 물론 국가 공모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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