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TOTAL社 베르나드 피나텔 사장과 한화토탈 권혁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억불 외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서산시 제공)
맹정호 서산시장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TOTAL社 베르나드 피나텔 사장과 한화토탈 권혁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억불 외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서산시 제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자동차 산업 위기와 제조업 침체 등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호시우행하고 있는 맹정호 서산시장이 산업단지 개발과 외자유치 등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서산시는 19일 맹정호 서산시장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TOTAL社 베르나드 피나텔 사장과 한화토탈 권혁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억불 외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외자유치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협약으로 TOTAL社와 한화토탈은 서산 대산공장 내에 나프타분해시설(NCC) 및 폴리프로필렌(PP) 공장에 5억불을 투자하게 되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한화토탈의 폴리프로필렌 연간 생산능력은 112만톤으로 증가하여 국내 선두로 올라가게 된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한화토탈은 2020년까지 대산공장에 총 1조 4천300억원의 대규모 설비 투자와 시설개선을 진행해 석유화학 기초원료 생산시설과 그 원료를 활용하는 합성수지 생산시설 확대를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대산공장 전체의 생산 밸런스와 밸류 체인을 최적화하여, 저가 원료를 기반으로 한 북미 가스화학의 공세와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의 증설 경쟁 등 날로 치열해져만 가는 석유화학 시장 변화에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 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TOTAL社의 투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 뒤 "서산은 석유화학단지로 특화된 곳으로 한국의 3대 석유화학단지 중의 하나"라고 소개하며, MOU에 포함된 폴리프로필렌(PP)공장은 물론 향후 진행될 투자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키워드

#서산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