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 20대 설치...약초와 접목한 먹거리 판매

제천시 화산동 약초시장 내에 '먹거리장터'가 문을 열었다.

약초시장상인회(회장 안철희)는 지난 19일 시장 내에 '약초시장 먹거리장터'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상인회는 시장 내에 20대의 먹거리 포장마차를 설치하고,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일요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먹거리를 판매한다.

주간에는 인삼튀김과 녹두전, 약초떡, 만두, 어묵, 떡볶이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약초를 접목한 간식거리를, 야간에는 약초로 담근 술과 안주도 제공한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약초주담그기, 체질감별 및 통기타 공연, 각설이타령,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열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산삼과 산양삼, 장뇌삼 및 약초를 경매하는 행사도 벌인다.

상인회는 제천화폐 '모아'로 약초를 구입할 시 10~15% 정도를 할인해 주는 행사도 진행 할 계획이다.

안철희 회장은 "먹거리장터는 시민의 정보문화 교류 및 외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며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만족시켜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장이 약초 만 구입하는 곳이 아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시켜 약초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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