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총액인건비제 전국 406명 배정
충북도 4~8명·시군 1~3명 가능성 높아

충북도 청사. / 중부매일DB
충북도 청사.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미세먼지농도가 전국 최악인 충북도에 미세먼지전담팀 신설이 현실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미세먼지 업무 인력 및 필요 인력 수요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미세먼지 대응조직으로 전국(수도권 제외) 406명을 배정해 지난 18일 저녁 충북도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따라 미세먼지전담팀은 충북도에 4~8명이 예상되고, 청주시를 비롯한 나머지 시·군에는 1~3명씩 배치될 가능성이 높아.

충북도는 오는 5월 단행될 조직개편에서 미세먼지전담팀 인력 배정을 반영할 가능성이 농후.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9일 전 실·국이 참석한 '충북도 미세먼지 종합대책 보고회'에서 "행정안전부가 총액인건비제도를 검토해 미세먼지 전담팀으로 전국 406명을 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에서도 즉시 시행하도록 해달라"고 귀띔.

총액인건비제도란 인건비 총액을 정부가 정해주면 구체적인 인원증감은 해당 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제도로 2007년부터 시행.

충북도 관계자는 "행안부에서 배정받은 인원에다 충북의 인력상황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인원은 배정인원보다 증감될 수 있다"며 "내부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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