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행복청은 행복도시를 도시계획, 건축단계에서부터 미세먼지 안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관련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행복청은 미세먼지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박무익 차장 주재로 미세먼지 저감형 행복도시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토연구원 등 관련 국책연구기관의 연구내용 발표와 정책 제안이 있었으며, 행복청은 이를 토대로 미세먼지 대책을 보완?발전시키고, 도시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이은석 박사는 대중교통중심도시로서의 특성을 살려, 실내형 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 및 공기정화기 설치 등 미세먼지 저감형 교통시설 도입하고, 다중이용시설과 공동주택 등에 우수한 공기정화시스템의 설치를 강화해서 도시 내 건축물 그 자체가 공기정화타워로 기능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도시계획, 기반시설 및 공공건축 각 분과에서는 미세먼지 안심도시 비전 구현을 위해 자체 선정한 추진과제를 보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무익 행복청 차장은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이자 21세기 친환경 도시답게, 행복도시가 거시적, 장기적 관점에서 실현가능한 정책대안을 마련?제시하고, 미세먼지 문제를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앞으로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소통과 혁신, 시민의 삶의 질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새로이 조성하는 생활권에는 계획 단계에서부터 미세먼지의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도시조성방향을 수정·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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