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서 119특수구조단에 근무하는 윤종혁(43) 소방장이 제24회 KBS119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종시 제공
세종소방서 119특수구조단에 근무하는 윤종혁(43) 소방장이 제24회 KBS119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종시 제공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소방서 119특수구조단에 근무하는 윤종혁(43) 소방장이 제24회 KBS119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BS119상은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제정됐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윤 소방장은 지난 2006년 9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부산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중앙119구조본부 항공팀, 세종소방본부 특수구조단 등을 거친 13년차 구조 베테랑이다.

윤 소방장은 일선현장에서 보다 완벽한 구조활동을 위해 국외훈련 연수를 수행하고, 2015년 5월에는 세종소방본부 최초로 1급 인명구조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구조역량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26일 새롬동 아파트 공사장 화재에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위험한 현장에서 5명을 구조하고, 지하층 실종자 수색 중 농연 속에서 개구부에 추락해 전신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후 3개월간 치료 및 재활을 거쳐 같은 해 10월 1일 119특수구조단 구조대원으로 복귀해 지금까지 시민안전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윤 소방장은 이번 KBS119 본상 수상으로 소방위로 1계급 특진과 상금 300만 원, 해외여행 등의 부상을 받는다

윤 소방장은 "저 혼자 잘해서 받는 상은 아니라 부족한 저를 팀장으로 믿고 잘 따라준 동료들을 대표에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시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24회 KBS119상 시상식은 23일 KBS본관 TV공개홀에서 열리며 전국 21명의 우수소방관과 2개 기관 등에 총 4개 분야 25개의 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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