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가 지난 20~21일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렸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제10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가 지난 20~21일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렸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장애인수영선수단이 청주에서 열린 '제10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금메달 17개를 따내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 20~21일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 10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되는 '2019 INAS Global games 국가대표선발전으로 전국 17개 시·도 350여명(충북 3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전국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충북은 실업팀과 학생부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며 금빛 레이스를 이어갔다.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 6관왕으로 대회 MVP를 차지한 수영 간판스타 정사랑(충북장애인체육회)은 자유형 50m·1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민병언과 정홍재, 박세미가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안희은과 김경현이 각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이밖에도 최성민(송절중)이 평영 50m와 100m에서 본인 최고기록을 경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최근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된 박상민(산남중)도 자유형 100m와 배영 100m에서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실업팀 선수들의 선전은 물론이고 학생선수들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낌없는 지원으로 충북 장애인수영이 전국 정상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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