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도내 스마트IT부품산업 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위원회는 22일 청주상의 3층 회의실에서 분과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1차 스마트IT부품산업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도내지역 스마트IT부품산업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직업훈련 연계방안, 고용지원책 마련 및 정책적 보안사항 등에 대한 심도 깊은 회의가 진행됐다.

또 최근 고용이슈 발굴 및 인적자원개발 활성화 방안 모색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올해 신규로 구성된 '스마트IT부품산업 분과위원회'는 충북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전기전자, 정보통신 등 스마트IT부품산업의 인력 수급현황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고용현안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반도체, 전기, 전자, ICT 등의 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체 임원을 비롯한 노·사·민·정 고용정책 전문가 20여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지역특성과 산업구조특성을 분석·활용해 충북지역의 주력산업 육성 방안을 수립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명재(명정보기술 대표이사) 스마트IT부품산업 분과위원장은 "최근 충북 주력산업인 반도체 수출이 감소하는 등 기업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본 분과위원회가 새롭게 구성·출범한 만큼 관련 산업 기업 및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고용문제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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