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오남궁 증평읍

충북 도내 타 시·군과 다르게 나날이 발전하는 증평군의 모습을 보면 정말 마음이 흐뭇하다.

증평군의 발전상은 증평읍 시가지를 걷거나 군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보강천 체육공원, 신 시가지인 증평읍 송산리 택지개발지구를 가보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03년 괴산군에서 독립한 증평군은 1읍 1면의 행정 체계로 섬으로 된 울릉군을 제외한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자치단체로 역사가 17년에 불과하다.

하지만 짦은 역사에도 지난해 기준 합계 출산율 충북 1위와 전국 6위,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 도시 증평, 기초생활 간접자본(SOC) 도내 1위 등 각종 지표에서 선두권을 차지했다.

증평군은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적극적인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2018년 전국 평균 합계 출산율이 0.9명대로 떨어지는 등 저출산이 국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합계 출산율 1.67명으로 4년 연속 충북 1위를 기록했다.

행정 분야에서도 자율적 내부통제(부정부패 예방) 전국 군 단위 1위, 지방자치단체 평가 전국 4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최우수,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각종 표창을 휩쓸었다.

증평군은 단양과 제천 등 북부권 중심인 도내 관광지도까지 바꿨다.

오남궁 독자
오남궁 독자

증평읍 율리 좌구산에 조성된 좌구산휴양림은 개장 10년 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중부권 최고의 종합휴양지로 자리 잡았다

이곳은 2007년 개장 이후 최고의 종합휴양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이 쉽지 않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도내 최초 관광단지로 지정된 도안면 에듀팜특구가 오는 2021년 준공되면 전국 어디도 부럽지 않은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듀팜특구는 현재 공정률 45%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이달 중 18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이 먼저 문을 연다.

증평군은 보강천 체육공원 좌구산휴양림, 에듀팜특구 외에도 자랑할 것이 많다. 방문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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