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곳, 2018년 6곳 등 선정 기업수 매년 증가
터보윈㈜, ㈜태정기공 등 우수 기업 다수 포함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도내 중소기업중 8곳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글로벌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됐다.

22일 중기부에 따르면 충북은 터보윈㈜을 비롯해 ㈜태정기공, ㈜코엠에스 등 총 8곳의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됐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수출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중기부·지역자치단체·민간 금융기관이 집중 지원하는 중앙-지방-민간 간 우수 협력 모델이다.

올해는 1월말 모집공고를 통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지자체, 지역유관기관과 외부전문가의 3차에 걸친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200개사가 선정됐다.

특히 충북은 앞서 2017년 3곳이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6곳이 선정되는 등 매년 선정되는 기업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정된 기업은 터보블로워, 터보컴프레셔를 생산하는 터보윈㈜을 비롯해 ㈜태정기공(스크류잭, 산업용 화스너, 견인고리, 자동차용 부품), ㈜일신웰스(모유대체지, 비만억제소재 등 식품 첨가물 및 가소제), ㈜익성(자동차용 차음재,건축용 차음재) 등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해외마케팅 지원(4년간 2억원) 및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 지역별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사업화, 인력 등)을 마련을 통한 사업화 지원(기업당 3천만원 내외), 융자 및 보증 등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김문화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금번에 지정된 기업이 월드클래스기업, 나아가 글로벌 선도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자체 및 민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부터 진행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통해 8년간 전국 1천43곳의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이중 62개사(5.9%)가 평균 매출액 750억원, 수출액 2천700만달러 이상의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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