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면 이장단 환경부 방문, 주민건강조사 접수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폐기물 소각장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청주시 북이면 주민들이 환경부에 건강 역학조사를 촉구했다.

북이면 이장단은 22일 환경부를 방문해 전체 주민 4천900여 명 가운데 1천500여 명이 서명한 주민건강 역학조사 청원서를 접수했다.

이들은 청원서를 통해 "소각장으로 인해 지난해에만 모두 45명이 암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꼭 검증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환경부는 내부 검토과정 등 관련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제 역학조사로 이어질 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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