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국내 무예단체 회장단과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가 올 대회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이시종 조직위원장과 태권도, 무에타이, 합기도, 삼보 등 국내 17개 무예단체 회장단은 2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뜻을 모았다.

특히 종목별 대회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회 발전방안도 논의된 이날 간담회에서 무예단체장들은 무예마스터십 준비상황에 대해 1회 대회보다 훌륭히 준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제 수준의 경기로 치르기 위해 국내·외 우수선수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제 규정에 의한 경기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직위는 세계랭킹포인트제를 운영 중인 5개 종목 중 삼보를 제외한 태권도, 주짓수, 무에타이, 사바테 4개 종목이 마스터십에 세계랭킹포인트제를 적용하기로 국제연맹과 협의를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또 크라쉬, 펜칵실랏, 한국합기도, 용무도, 기사 6개 종목은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처음으로 세계랭킹포인트제를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세계적 수준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경기운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경기운영 및 진행상황을 체계적이고 실시간으로 관리할 예정이고 무예단체장들에게 보고했고, 이들 모두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이시종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우수 선수 유치를 최우선으로 중점 추진하고, 수송·숙박·급식 등 손님 맞이와 의료·도핑·안전관리 등에도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국내 무예단체의 국제적인 스포츠 네트워크를 활용해 많은 우수 선수가 참여 할 수 있도록 국제연맹과의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협조 요청했다.

이에 무예단체 회장단은 마스터십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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