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가정용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가구 당 16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4800만원을 들여 300대를 지원하기로 하고 23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저녹스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재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가 높은 보일러다.

지원 대상은 주택에 설치된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는 주택 소유자 또는 주택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다.

대상자는 세입자를 둔 주택 소유자를 우선 선정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임대주택거주자, 전용 면적이 좁은 주택 순서로 지원한다.

신청은 시 미세먼지대응과로 하면 된다. 신청 자격, 신청 양식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면 질소산화물을 약 76% 감소하고, 에너지 효율이 약 10% 증가돼 연간 난방비 10만 원 정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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